• 영등포구의원 당선자 인터뷰
  • 입력날짜 2014-06-12 14: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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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선거구 ‘박미영’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박미영 후보 Ⓒ박미영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박미영 후보 Ⓒ박미영
“주거와 교육, 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여의도 역차별을 해소하여 여의도가 명품단지로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4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의회 입성에 성공한 박미영(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 구의원 당선자(여의도, 신길1동)는 10일(화) 저녁 영등포시대와 인터뷰에서 “여의도와 신길동 가릴 것 없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건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같은 서울인데도 여의도와 신길동의 편차가 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과 협의하여 지역 현안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인이 꿈은 아니었다”는 박 당선자는 “그동안 지역에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이 정치입문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여의도와 신길1동이 역차별을 받아 지역발전이 더딘 측면이 있다”고 강조하고 “여의도든 신길동이던 필요한 지역은 재건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재건축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을 거듭 주장했다.

박미영 당선자는 “단, 재건축이 건설회사들의 배를 불리는 그런 재건축이 아닌, 구민의,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재건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월IC에서 여의도를 지하터널로 잇는 제물포로 사업에 대하여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제물포터널 여의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의도 역차별을 주장하며 여의도 민심을 대변해왔다는 평을 듣는 박미영 당선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여의도개발 반대, 제물포터널 여의도출입구 반대운동 등을 펼치며 주민의 권익을 위해 활동해왔다.

박 당선자는 희망 상임위가 있느냐는 물음에“기회가 주어진다면 사회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본인이 활동하는 카페 게시판을 통해 당선인사와 의정활동에 방향에 대하여 밝힌 박 당선자는 올해 51세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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