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추천 인터뷰] 임종상-한국프로사진작가협회 회장
  • 입력날짜 2016-03-07 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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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 서울대학교 입학 기념으로 영정사진 찍어주기 시작, 보람 느껴”
임종상 회장, 관내 65세 이상 홀몸노인은 165명 영정사진 찍고 액자 선물
영등포 관내 단체를 통해 지역을 위해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종상 사)한국프로사진작가협회 영등포지부 회장은 50여 년 전에 고향인 충정도 예산을 떠나 서울로 올라왔다.

사진촬영을 천직으로 여기던 임종상 회장은 20여 년 전 영등포구로 가족이 된 이후 단 한 번도 영등포를 떠나본 적이 없다. 영등포구에 들어온 이듬해 문을 연 사진관(신한포토)은 올해로 18년째 운영 중이다.

그동안 서울 대림라이온스클럽, 주민자치위원회, 대림2동 자율방범대 고문,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법무부범죄예방 위원회 위원,(사)영등포구 소상공인회 홍보위원장 등 지역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임종상 회장은 막내딸이 서울대학교 입학한 2006도에 이를 기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65세 이상 관내 홀몸노인들을 위해 영정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했으며 그해 임 회장이 찍어준 관내 65세 이상 홀몸노인은 165명에 이른다.

임 회장의 봉사활동은 홀몸노인 영정사진 찍어주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민족방송 주최 새터민 가족 200여 명(인천지역), 사할린 교포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한 사할린 교포 120여 명의 영정사진 촬영과 함께 액자를 만들어 선물 하는 등 지속해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효봉사를 실천해 왔다.

대림2동 노인대학부학장을 역임하고 국제라이온스협회(354D 지구) 서울 대림라이온스클럽 회원을 입회한 2006년 3월 이후 11년째 활동 중인 임 회장은 대림클럽 회장과 지구본부 상조임원 및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으며 그의 체력은 유년시절부터 습득해온 각종 무예(무예24기)에서 나온다.

임 회장은 ‘무예 24기’의 전통을 잇고 체계적인 후학 양성을 위해 전국에 산재해 있던 ‘무예 24기’를 보전하고 그 맥을 잇기 위해 2011년 사)대한검법협회로 출발해 2013년 11월 현재의 이름을 변경한 사)대한본국검예(총재 임성묵)의 부총재를 맡아 중추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무예24기’는 조선 정조대왕의 명으로 1790년 정용영에서 펴낸 ‘무예도보통지’의 24가지 군사무예이다. ‘무예24기’는 조선왕조가 정립한 호국 무예로써 조선의 최강군대였던 장용영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로 조선의 무예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무예까지 아우르고 있어 ‘동양 무예의 보물’이라는 평을 듣는다. ‘무예 24기’는 보병 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무예 단체에서 현지 수련하고 있는 ‘무예 24기’ 수련생은 전국에 수만 명에 이르며 서울에 5,000여 명, 영등포구에도 3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2010년부터 영등포 관내에서 전국 진검 무예 배기 대회를 3회에 걸쳐 실시해 진검 무예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임 회장은 전통무예 진검 도법 회장을 맡고 있으며 종합무예 19단(검도·합기도·전통무예)으로 한국검도 공로상(한국검도협회 총재), 인하대학교 총장 배 검도대회 우승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앞으로도 호국 무예 발전 및 무예인과 예술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남은 일생 봉사와 함께 지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임종상 회장은 “영정사진 찍어주기와 지역을 위해 봉사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임종상 회장과의 인터뷰는 2016년 3월 5일 오후 영등포시대 본사에서 이루어졌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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