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재정 투입 축제, 바가지요금 사라질까?
  • 입력날짜 2024-01-04 14: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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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호 시의원 발의 ‘제도적 장치 마련한 서울시 조례’ 통과
▲임규호 시의원
▲임규호 시의원
매년 논란이 있는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방안이 마련됐다. 그동안 시 재정이 투입되는 축제라 하더라도 판매 상품가격에 대한 적정 기준이 없어서 자의적으로 결정됐다.

임규호 시의원이 과도한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축제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개정한 ‘서울특별시 축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21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역축제 공공 행사에서의 공정가격에 대한 사회적 불편과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 재정이 투입되더라고 상품가격이 도를 지나치게 넘어선 경우가 더러 발생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상권에도 큰 불쾌감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다.

임규호 시의원은 “이는 지역 이미지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축제의 의미를 퇴색시키기 일쑤였다”라며 “이에, 축제 판매상품 가격 안정화를 위한 서울시 및 자치구, 민간의 노력을 독려하는 입법이 필요했다”라고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서 임규호 시의원은 “축제는 지역 주민과 상권, 관광객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다. 축제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갖고 지역의 대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선 서로를 위한 신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조례안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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