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환경오염 사고 대비 비상근무와 순찰 활동 지속

영등포구가 공사장 소음 등과 같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기동반을 운영한다.

최근 3년간, 휴무일 기준 구에 접수된 환경 관련 불편 사항 민원 건수는 2021년 734건, 2022년 1,443건, 2023년 1,633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휴무일에 접수된 민원은 관련 담당자에게 인계 후 평일에 처리된다. 그러나, 공사장 소음 등과 같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불편 사항은 당일 바로 해결되어야 구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환경 불편 해소 기동반’을 연중 운영한다고 1월 11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비산먼지 등 생활환경과 관련된 불편 사항을 근무일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기동반을 주말과 공휴일에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현재 재개발 추진으로 인한 공사 구역이 많아지면서 소음 등의 불편 사항이 증가했다”며 “이러한 구민들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기동반을 한시적 운영에서 연중 운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동반은 120 다산콜센터 또는 구청 당직실로 불편 사항이 접수되면 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원인 파악 후 조처한다.

기동반은 민원 해결 외에도 각종 환경오염 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오존․황사․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상황 전파, ▲하천 수질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 채취 및 응급 복구, ▲화학‧가스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상황 전파 및 현장 출동 ▲강우 시 하천 순찰 등의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기동반 운영을 통해 휴무일에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라며 “구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평온한 주말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원경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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