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내진 보강 추진 중인 마포대교 방문
  • 입력날짜 2024-01-12 17: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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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호 위원장 “각종 재난 예방 강화에 온 힘 기울이겠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아래 위원회)가 1월 11일, 비회기 중 갑진년 새해 첫 공식 행보로 서울 지역 내 LPG 벌크로리 충전소와 내진 보강이 추진되고 있는 마포대교를 방문하여 예방점검을 시행했다.

새해 첫날, 강원 평창군의 한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 폭발 사고와 일본 이시카와현 강진 발생으로 서울도 불안감을 감출 수 없는 가운데 이날 진행된 위원회(위원장 송도호)의 현장점검은 먼저, 강서구에 있는 김포LPG 벌크로리 충전소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각종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충전 시 안전관리자가 반드시 입회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자와 가스 운반자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회는 또 내진설계가 적용되었으나 2018년 1월 개정된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내진 성능평가를 시행한 결과, 내진성능이 부분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내진 보강을 추진 중인 마포대교를 방문해 “내진 보강 설계 및 공사 계획 상황을 보고 받고, 기 편성 예산이 부족할 경우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서라도 내진성능이 부족한 교량들에 대해 조속히 내진성능을 확보할 것”을 당부하고 “서울시가 약속한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 2,465개소 내진율 100% 달성을 반드시 지키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송도호 위원장은 “가스폭발 사고나, 지진 재해 등은 그 피해 규모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클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평상시 예방 및 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위원회는 갑진년 새해 시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각종 재난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송도호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용호, 박칠성 부위원장, 김형재, 이상욱 위원이 참석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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