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 3월까지 시범운영
  • 입력날짜 2024-01-02 13: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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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과 행정혁신 통해 지방세 체납 문제 개선해 나갈 것”
체납된 지방세 정보를 납세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체납을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 1일(수)부터 카카오톡 알림으로 체납 정보를 안내하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 3월까지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카카오톡으로 체납 정보를 안내하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를 2024년 3월까지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체납된 지방세 정보를 납세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체납을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카카오톡 알림으로 체납 정보를 안내하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시범운영 1개월 동안, 카톡 체납 알림으로 수신된 약 5만 건의 체납 중 1만 2천 건이 납부(납부율 24%)됐고 상세 내역을 열람한 경우 수신자의 66%가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세 내역을 열람하지 않고도 전체 납부 완료 건 대비 34%에 달하는 납세자가 체납액을 납부하는 등 카톡 체납 알림 안내 서비스가 체납 징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한 체납 건을 종이 고지서로 제작해 우편 발송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약 4천500만 원이나, 카톡 체납 알림 비용은 470만 원에 불과해 1개월간 종이 고지서 제작·발송 비용 대비 90%인 약 4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이를 환산하면, 484kg의 탄소배출 저감과 53그루 나무심기에 해당한다.

아울러, 납세자에게 카톡 알림 시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 정보를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행정업무에 접목한 것으로,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해 정보 보안도 강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납세자는 서비스 이용을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며 카카오페이 회원이면 체납 카톡 알림을 수신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1분기 중에는 카카오톡 회원이면 알림 수신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이 더 편리하게 체납 안내를 받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및 친환경 실천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편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최신 기술과 행정혁신을 통해 지방세 체납 문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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