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화재 발생 원인과 건수는?
  • 입력날짜 2023-10-11 08: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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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0월 화재 총 2,181건, 사망자 14명 발생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7,683건으로 인명피해는 1,708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한 달은 1월로 27,683건(인명피해 210명)이었으며 가장 적게 발생한 것은 11월로 2.032건(인명피해 165명)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상황은 어떨까?

10월에 발생한 화재는 2,181건으로 전체 화재 중 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14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총 134명이 발생했다. 특히 숙박시설 화재(30건)가 1월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0월에 발생한 화재는 2,181건으로 전체 화재 중 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14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총 134명이 발생했다. 특히 숙박시설 화재(30건)가 1월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과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10월 중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10월 화재 중 장소별로는 숙박시설 화재가 30건으로 연중 두 번째로 많았다. 해당 건수는 전달(16건)보다 14건(87.5%)이 증가한 수치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화재가 1,317건으로 10월 전체 화재 건수의 60.4%를 차지했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 유형 중 특히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493건(37.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숙박시설 이용 시엔 흡연 후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행동을 조심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 후 119에 신고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0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 출동은 총 66,439건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10월에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구조출동(987건)이 연중 가장 많았으며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 건수도 연중 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와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화재 예방 등 재난 안전을 위한 시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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