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고등학교 3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본격시행
  • 입력날짜 2019-02-28 10: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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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치구-교육청 협력, 고교 연차별 확대‧지원
서울시가 고등학교 무상급식 화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3월 4일부터 319개 고등학교 3학년 84,7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을 본격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오전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의무교육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상급식에서 제외되었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자치구-교육청 합동으로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을 고등학교 3학년부터 연차별로 1학년씩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2학년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학교에 한하여 친환경 농산물 구매에 대한 차액금을 지원한다. ’19년 총157개교(고교-129, 특수-28) 2,770백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단가는 1식당 고등학교 375원(친환경유통센터 미이용시 325원), 특수학교 510원을 지원하여 학교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시는 학교급식 지원확대 및 기후변화(폭염, 폭우, 한파 등)에 따라 식재료를 적정 가격으로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하여 대체 작물 공급계획을 세우고, 학교가 생산지의 동향을 반영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한 끼 밥상이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서울시 친환경학교 무상급식 총 소요액은 5,688억 원이며, 재원분담비율은 서울시 30%, 자치구 20%, 교육청 50%를 적용한다.

지원된 예산은 효율적 재원운용을 위해 서울시-자치구-교육청이 합동평가체계를 구축하고, 투명한 예산집행과 사업 추진 상의 개선사항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학교 무상급식 지원대상의 증가에 따른 재원분담의 어려움이 있어 서울시와 타시도,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국가 부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은 앞으로도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건전한 심신발달 도모, 급식의 질 개선을 통하여 학생·학부모의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양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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