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10명 중 8명, ‘창업 생각해 본 적 있다’
  • 입력날짜 2013-12-24 09:58:48
    • 기사보내기 
대학생과 직장인을 포함, 20대 젊은 층의 80%가 창업을 고려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포털 창업몰이 20대 이상 젊은 층 430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응답자의 79,7%가 여건이 된다면 창업을 해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창업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업의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30.4%),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15.2%) ▶취업이 잘 되지 않아서(14.1%)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젊은 층의 창업 선호 아이템으로는 절반 이상인 52%가 커피전문점, 주점, 베이커리 전문점, 디저트 전문점 등의 외식 창업을 꼽았다. 이어 핫요가 창업, 휘트니스 창업(13.5%), 의류 판매 등 쇼핑 관련 창업(11.2%)가 뒤를 이었다.

젊은 층답게 PC방, 당구장 등 오락 업종도 8.9%나 됐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IT 창업도 5.6%를 차지했다.

창업몰 김수아 창업연구 전문가는 “20대 젊은 층은 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짐만으로도 성공적인 창업을 이어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청년 창업은 초기 투자금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정책들도 많기 때문에 좋은 아이템과 아이디어가 있다면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난이 심각해 실제 대학생들 중에 창업을 문의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열정과 패기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가게를 열고 사업을 시작하기보다 시장상황과 적성을 분석해 철저히 계산하고 계획하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오경희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