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민주당의 억지에 참담함을 느낀다”
  • 입력날짜 2024-03-15 15: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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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0%를 기록...”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3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의 억지에 참담함을 느낀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3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주당의 억지에 참담함을 느낀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야당이 이종섭 대사와 관련해 민주당이 3월 15일 국회 외통위 소집을 요구하고도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럼에도 오늘 국방위와 법사위 소집을 요구했다”라면서 “민주당의 억지에 참담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3월 15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수사기관만이 알 수 있는 통화내역과 출금 사실 등 언론에, 이런 사실들이 언론에 유출되어 특정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야당이 이를 받아서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만약 공수처가 의도적으로 수사 기밀을 흘리고 있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뒤흔드는 선거 개입이다”라고 주장하고 “이 문제는 반드시 진상이 규명되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서 이 전 장관 본인이 언제든지 출석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반드시 이 약속이 지켜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첫 번째 공약으로 제22대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라며 “대한민국 공당으로 갓 출범한 정당의 총선 1호 공약이라면 국가와 민생에 관한 비전을 담는 것이 국민의 일반적인 기대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 “하지만 조국 대표는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범죄피고인임을 스스로 증명하듯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으로 삼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조국 대표는 앞에서는 공정과 정의를 내세웠지만, 뒤로는 자녀 입시를 위해서 사문서위조 등 온갖 방법으로 입시 비리를 저질러 대한민국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분을 산 인물이다”라고 지적하고 “이 때문에 얼마 전 한 여론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0%, 30대 지지율이 1%를 기록한 적도 있다”라며 조국 대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처럼 불공정의 대명사인 조국 대표가 무슨 자격으로 입시 비리를 거론하며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한다는 말인가”라며 “더욱이 조국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도 모자라 대통령 탄핵까지 공공연히 입에 올리고 있다. 임기 3년도 길다며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고 탄핵이 안 되면 최소한 레임덕이라도 만들어 내겠다고 한다”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조국 대표가 복수심에 가득 차 공공연히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리면서 강경한 주장을 한 것은 반정부 노선을 통해 야권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다”라고 주장하고 “그렇게 해서 조국혁신당의 국회 입성을 이루고 야권의 주특기인 분노와 증오의 정치를 부활시켜 정부를 흔들어 보겠다는 것이다”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그러나 조국혁신당의 이러한 정략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범죄피고인 조국 대표를 옹호할 사람은 극소수, 극단주의 지지층밖에 없으며, 상식과 양심의 편인 대다수 국민은 조국혁신당에 준엄한 심판을 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민비조’ 이 허상을 좇아 조국혁신당과 연대를 꾀하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대다수 국민은 따끔한 회초리를 들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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