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가구 증가, 고독사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
  • 입력날짜 2023-08-07 10:23:51 | 수정날짜 2023-08-07 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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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 적극적으로 추진
영등포구 1인 가구는 95,305가구로, 전체 가구 수 190,531 대비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8월 말 현재 기준)

이에 영등포구는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에 대한 상시적 발굴체계를 구축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위기가구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과 고독사 예방을 더욱더 촘촘하게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영등포구는 “7월 말 ▲상시적 발굴체계 구축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를 2대 추진전략으로 하고, 31개 세부 사업이 담긴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상시적 발굴체계 구축은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실태조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정기조사 ▲위기가구 제보 체계 강화(빨간 우체통, 영등포구 복지상담센터 운영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상시 발굴 등으로 이루어진다”라고 밝혔다.

특히 영등포구는 18개 기관, 39종의 위기 정보 빅데이터(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등)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연 6회 실시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상시 발굴에도 주력한다. 전기‧도시가스 검침원, 집배원, 관리 사무소 직원, 공인중개사, 약사 등 민‧관이 손잡고 생활권 주변의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나선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는 발굴된 위기가구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가구가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등포구가 위기가구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 연계’ ▲스마트 플러그, AI 안부 확인 서비스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상시 돌봄’ ▲우리 동네 돌봄단 등 ‘지역 주민을 연계한 돌봄’ ▲1인 가구 커뮤니티, 경로당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 ▲저장 강박 가구 마을 안(安) 함께 살이 등이다.

또 ‘고난도, 은둔형 위기가구 지원’ 등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 고독사 없는 영등포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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